변기 청소하는 장갑으로 빨래
어떻게 생각하세요. 변기 청소할 때 쓰는 장갑으로 빨래하는 거 그냥 세제를 쓴다는 이유로 상관없다는데… 그렇다고 장갑을 씻는 것도 아니고요. 제가 예민하고, 결벽증인가요? 엄마는 지금까지 계속 저렇게 빨래했다는데 안 죽으면 그만이고 사는 데 지장 없으면 그만인가요? 그냥 더럽다고요 안 더럽나요? 하… 진짜 어떻게 저렇게 더러울 수가 있죠. 엄마가 더러우면 그 가족들은 그냥 더러운 거 모르고 그냥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게 짜증 나네요. 여태까지 모르고 아무 지장 없이 살았으면 끝인 것처럼 그럼 제가 엄마 칫솔 변기 닦을 때 써도 아무 문제 없겠네요? 안 죽잖아요? 모르면 아무 문제 없잖아요? 저런 엄마한테 태어난게 죄겠죠.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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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솔직히 변기 청소한 걸로 빨래는 좀 아니네요
그럼 똥과 오줌이 옷에 묻고(?) 그 옷을 입어야 할 텐데
죽지 않으면 다 된다는 말은 어이가 없어요
그렇게 따지면 안될게 없죠
하지만 그런 엄마 밑에서 태어난 게 죄는 아니에요
다른 엄마도 그 엄마만의 단점이나 결점이 있고
질문자님의 엄마도 편리함이나 장갑 하나 더 사기가 좀 그러니까
그 장갑을 그대로 쓴 것일 수 있거든요
논리적으로 말하면 납득하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