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집안일

작년에 엄마돌아가신후 아빠,오빠,저 이렇게 3명이서 삽니다
아빠는 일 다닌답시고 분리수거,음식물쓰레기만 버리시고
오빠는 아예안합니다..맨날 알바에 술..마십니다..
제가 집안일 많이하는건지 판단해주세요..
1.매일 제방 청소기,닦기
일주일에 1,2번 집전체 청소기,닦기

2.세탁기,건조기 매일돌리고
빨래는 2일에 한번씩 한꺼번에 갭니다
화장실 수건은 제가 매일 채웁니다
제가 아빠보고 해달라고하면 한번씩 해줍니다
수건이랑 외투는 따로빨고 흰옷,검정은 따로빨아야하는데
안지켜집니다...귀찮대요... 하...

3.오빠,아빠가 화장실에 수건걸어놔서 곰팡이 펴서
걸지말라고해도 자기 쓸거라고 변명만 계속늘어놔서
제가 일일이 바닥에떨어진거 주워야합니다
화장실 청소는 제가 더러울때마다 뜨거운물청소+유한락스
청소하는데 아무래도 제가 힘이 약하다보니 깨끗하게
잘안돼서 아빠보고 해달라고 하면 몇번이나 말해야 해줍니다

4.옷장에 제가 분류를 해놓으면 아빠는 아직도
제 잠옷을 구분못해서. 난장판이되면 다시 걸어야합니다
방금도 1시간동안 정리했습니다..

5. 집에 반찬,밥이 없어서 맨날 배달을 시켜먹으니 질려서
아빠학원 근처에 집밥집이 있어서 사오라고하면
자기 생각날때 사옵니다.. 이제 사먹는것도 지겹네요..
매일 인스턴트... 밥이 젤 문제에요 사실..

6.제가 아니면 아~~무도 이불을 안빨아서
여름엔 2주에한번 겨울엔 3주에한번 이불빨래합니다

7.이건 집안일 아니고..그냥 털어놓고싶네요
집안일안하고 엄마가 해주는 밥먹고 학교가고
학원가고 공부하고 싶네요...
하루도 빠짐없이 365일 내내 아침먹고 학교가고
그랬는데.. 이젠 아침 안먹는게 일상이네요...ㅎㅎ
저.. 그만살고싶어요 여기서 끝내고싶어요
더살아봤자 힘들기만하지..얘기들어주셔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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